MCM ‘INFINITE COLLECTION’ INCENSE, WHITE TEA, ORRIS(좌측부터)  (자료 =  MCM 제공)
MCM ‘INFINITE COLLECTION’ INCENSE, WHITE TEA, ORRIS(좌측부터) (자료 = MCM 제공)
MCM이 유니섹스 퍼퓸 ‘인피니트 컬렉션(INFINITE COLLECTION)’을 정식으로 출시했다.

MCM의 ‘인피니트 컬렉션’은 28일부터 전국 MCM 매장을 비롯해 MCM 공식 홈페이지에서 만나볼 수 있다. MCM측은 라이프스타일로 카테고리를 확장하기 위해 이번 향수 컬렉션을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인피니트 컬렉션'은 향수업계에서 촉망받는 제롬 디 마리노(Jerome Di Marino)가 참여했다. 제롬 디 마르노는 지방시의 향수 파트에서 일했다. 최근 프랑시스 커크 지안으로부터 전문성을 전수받고, 자신의 아이디어를 향으로 표현하는 법을 배우기도 했다.

인피니트 컬렉션은 총 3가지 종류다. 인센스(Incense)는 화이트 머스크 계열로 컬렉션 중 가장 신비로운 향이다. 인센스 향에 스파이스와 플로럴 향이 부드럽게 어우러져 이국적인 느낌을 더했기 때문이다.

화이트 티(White Tea)는 중국 푸제 성의 위이산에서 자란 백차를 손으로 직접 수확해 만들었다. 상쾌한 민트 잎과 샌달우드에 고혹적인 자스민의 은은한 매력을 더한 싱그러운 시트러스 계열의 향이 특징이다. 지중해를 닮은 아이리스팔리다의 향에 흙과 나무내음의 여운이 조화를 이루는 오리스(Orris)는 유혹적인 만다린 계열의 향이다.

'인피니트 컬렉션'은 향수병에도 독특함을 더했다. 향수병의 가장 핵심적인 부분으로 일컬어지는 캡은 자막(Zamac) 소재를 사용했다. 금 나뭇잎 모양으로 장식해 고급스러움을 살렸다. 또 캡과 베이스 부분은 자석으로 접촉해 고정시켰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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