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 미팅·한국 인프라기업 설명회·세미나 프로그램 예정

제2차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연차총회가 6월 16일부터 사흘간 제주 국제컨벤션센터(ICC)에서 열린다고 기획재정부가 25일 밝혔다.

중국 이외 지역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AIIB 총회는 '지속가능한 인프라'를 주제로 열린다.

총회는 국내 인프라 관련 기업·금융기관들이 AIIB, 해외 인프라 관련 이해관계자와 네트워킹할 수 있는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 개발도상국 투자포럼, 삼성물산·현대건설 등 국내 인프라 기업이 참여하는 한국 인프라 기업 설명회, 인프라 개발 주제와 관련된 10여 개의 세미나로 구성된다.

행사장에서 한국 인프라 산업과 기업을 홍보하는 한국 인프라 기업 설명회, 한국의 그린 에너지 정책을 소개하는 스마트 시티 설명회도 열린다.

로런스 카터 세계은행 민관협력사업(PPP) 그룹 수석국장, 이창용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태평양 국장, 은성수 한국투자공사(KIC) 사장 등이 세미나 패널로 참석한다.

연차총회를 계기로 한국 문화와 한식을 소개하는 다양한 프로그램도 준비하고 있다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세부 프로그램 정보는 AIIB 연차총회 홈페이지(www.aiib2017.org)에 게시돼 있다.

연차총회 등록, 숙박 예약, 일대일 비즈니스 미팅 신청 등 다양한 정보도 홈페이지에서 찾아볼 수 있다.

(세종연합뉴스) 김수현 기자 porqu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