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무풍에어컨' 잘 나간다 싶더니…
삼성전자가 폭발적인 인기에 힘입어 ‘무풍에어컨’의 2017년형 라인업을 확대 출시한다.

삼성전자는 2017년형 ‘무풍에어컨’을 메탈 티타늄, 메탈 골드, 메탈 화이트 세 가지
색상에 52.8~81.8㎡ 용량 등 12개 모델을 추가한다고 24일 밝혔다. 종류를 늘려 소비자의 선택을 넓혔다.

이번에 추가 출시되는 무풍에어컨은 부가 기능들을 옵션화해 제품 가격대를 다양화했다. 출고가는 벽걸이 에어컨 1대가 포함된 홈 멀티 세트 기준 254만9000원부터 444만9000원까지다.

작년 1월에 첫 출시된 무풍에어컨은 세계 최초로 선보인 바람 없이 시원한 혁신적인 에어컨이다. 메탈소재로 정교하게 가공된 13만5000개의 ‘마이크로 홀’을 통해 몸에 직접 닿는 직바람이 없이 실내 온도를 쾌적하게 유지해준다. 올들어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1월~4월15일 기준) 5배 이상 늘어났다.

올해에는 개인 공간에도 ‘무풍 냉방’을 원하는 소비자 니즈를 적극 반영해 벽걸이형을 새롭게 선보였다. 거실부터 안방까지 ‘무풍 냉방’을 완성하는 홈 멀티형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더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해 더욱 스마트해진 것도 특징이다. IoT(사물인터넷)와 AI(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했다. 빅데이터를 활용 온도·습도와 같은 주변 환경 변화와 사용자 패턴에 따라 자동으로 제어하는 AI 맞춤 운전이 가능하다. 에어컨 실내기와 실외기의 센서가 수집한 정보를 분석해 문제를 진단하고 조치하는 차별화된 ‘지능형 원격 서비스’도 도입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무풍에어컨은 밤낮 언제라도 바람 없이 쾌적함을 느낄 수 있는 차별화된 무풍 냉방기술로 사계절 가전으로 자리를 잡고 있다”고 말했다.

김하나 한경닷컴 기자 han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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