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경영자총협회가 각 정당 대선후보들에게 “차기 정부는 일자리를 최우선으로 하는 경제정책을 펼쳐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총은 23일 ‘새 정부에 바라는 경영계 정책건의서’에서 △활기찬 시장경제 △공정하고 유연한 노동시장 △상생의 노사관계 △효율적인 일자리 정책 △지속 가능한 사회보장·안전 시스템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한 5대 핵심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경총은 “‘되는 게 없는 나라’가 아니라 ‘안 되는 게 없는 대한민국’을 건설하기 위한 국민 모두의 염원과 포부를 담았다”고 설명했다.

경총은 우선 ‘시장경제 원칙’이 바로 서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 공정하고 유연한 노동시장 구축을 위해 근로자별로 자신에게 맞는 근로 제공 방법과 조건을 자율적으로 결정하는 ‘근로조건 커스터마이징(개인 맞춤형 근로계약법)’ 제정도 제안했다.

장창민 기자 cm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