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신라스테이 그랜드룸>
<사진: 신라스테이 그랜드룸>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비즈니스호텔인 신라스테이가 부산에 진출한다.

9일 호텔신라는 서울, 제주에 이어 신라스테이 부산 해운대점을 오는 18일 오픈한다고 밝혔다.

신라스테이 해운대는 지하 3층, 지상 18층 규모에 407실의 객실과 뷔페를 보유했다.

3층부터 17층에 위치한 객실은 기존의 신라스테이 객실보다 커 3인 고객이 투숙해도 넉넉하다.

온돌을 선호하는 고객들을 위해 '온돌 스위트'를 배치하고, 일부 더블베드 타입 객실에는 소파베드를 설치해 가족 투숙 시 엑스트라 베드로도 사용할 수 있게 했다.

주중 점심에는 브런치족과 직장인들을 위해 브런치 뷔페를 운영한다. 가격은 주중 성인 1인 기준 1만7000원이다.

주말과 공휴일에는 보다 다채로운 메뉴로 중식과 디너 뷔페를 운영하며, 성인 1인 기준 3만8000원이다.

호텔에서 가장 높은 18층에는 젊은층 고객을 겨냥해 수영과 식사를 겸할 수 있는 루프탑 풀&풀 사이드 바를 갖췄다.

1층에는 투숙 고객 전용으로 이용할 수 있는 260평 규모의 테라스 가든을 마련했다. 시원한 파라솔 아래서 간단한 음료를 즐길 수 있을 뿐 아니라 선베드도 있어 여유로운 일광욕을 할 수 있다.

3층과 5층에는 비즈니스 미팅이나 세미나, 기업 행사 등을 진행할 수 있는 볼룸과 보드룸, 미팅룸 시설을 마련했다. 볼룸은 최대 2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신라스테이 해운대 인근에는 관광지들이 많고 대형 비즈니스 시설들도 있다"며 "레저와 글로벌 비즈니스를 위한 수요가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op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