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는 기업 출장예약 서비스 사업(BTM)을 독립법인화 하는 방안에 대해서 검토하고 있다고 7일 발표했다.

이는 사업 전문성을 강화하고 신속한 의사결정시스템을 갖추기 위해서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BTM 사업은 삼성 관계사나 타기업에서 해외 출장시에 필요한 항공권·호텔숙박 예약을 포함한 기업체 해외출장 관련 업무를 대행하는 것으로, 호텔신라 내 생활레저사업부에서 2004년부터 해오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300억원에 달한다.

호텔신라는 최근 BTM 사업에 대규모 투자를 하고 실시간 예약시스템인 '출장예약 시스템'을 개발해 운영하고 있다. 또 주요 9개국에 거점별 해외지사망을 구축하며 BTM 분야에서 전문성을 확보했다.

호텔신라 관계자는 "독립법인화 여부는 5월 내에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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