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업계, 국내선 운임 줄줄이 인상…대한항공도 검토
국내 항공사들이 일제히 항공 운임을 인상한다. 국내선 영업환경이 악화돼 인상이 불가피하다는 주장이다.

하지만 중국 관광객 감소에 따른 손실을 국내 운임 인상으로 메우려는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21일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4월18일부터 국내선 노선의 항공 운임을 평균 5% 인상한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이 국내선 노선의 운임을 인상한 것은 2012년 8월 이후 4년 5개월만에 처음이다.

앞서 티웨이항공과 진에어, 이스타항공, 에어부산, 제주항공 등 저가항공사들도 일제히 국내선 운임을 인상했다. 이로써 대한항공을 제외한 국내 항공사들이 모두 가격을 인상했다.


대한항공도 조만간 운임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요금 인상에 대해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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