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개사 주총, 이중 한미약품 등 27개사 10일(금) 몰려

한국예탁결제원은 이번 주(6∼10일)에 포스코 등 12월 결산 상장법인 33개사가 정기 주주총회를 한다고 5일 밝혔다.

코스피 상장사로는 신세계, 포스코, 한미약품, 포스코 등 21개사, 코스닥 상장사로는 이녹스 등 11개사, 코넥스 상장사 이엘피 1개사가 주총을 연다.

특히 금요일인 10일에는 코스피 20개사, 코스닥 7개사 등 27개사가 대거 주총을개최한다.

10일 주주총회를 개최하는 이마트는 재무제표·연결재무제표 승인건, 사내·외이사 선임, 감사위원 선임 등과 함께 사업목적에 '주류수출입업'을 추가하는 내용의 정관 일부 변경 안건도 상정한다.

회사 측은 "주류수출산업에 진출하겠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권오준 대표이사 회장의 연임 여부를 최종확정하고 사내·외이사, 감사위원회 위원 선임 안건도 처리할 예정이다.

마찬가지로 10일 열리는 한미약품 주주총회에서는 임성기 회장의 차남인 임종훈 전무를 사내 등기 이사에 선임하는 안건이 상정된다.

신세계는 이날 재무제표·연결재무제표 승인 건과 사내·외이사 선임과 감사위원 선임 건을 처리한다.

12월 결산 상장사 2천78개사 중 이달 3일까지 주총을 마친 곳은 15개사다.

(서울연합뉴스) 조민정 기자 chomj@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