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첫 거래를 시작한 스냅의 주가가 수직상승했다.

이날 오전 11시 20분께 24달러에 첫 거래를 시작한 스냅의 주가는 12시 현재 25.0799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전날 공모 가격이 17달러로 책정했던 것과 비교하면 47.53% 높은 것이다.

스냅의 기업공개는 2013년 트위터 이후 가장 기대되는 기술주의 상장이어서 관심을 불렀다.

특히 2012년 페이스북 상장 이후 미국 기업으로서는 최대 규모의 기업공개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공모가를 기준으로 한 스냅의 기업가치는 240억 달러(약 27조5천억 원)로 트위터(110억 달러)를 넘어섰다.

현재 시각 주가를 기준으로 한 스냅의 기업가치는 350억 달러를 넘는다.

페이스북의 기업가치는 3천950억 달러에 이른다.

(뉴욕연합뉴스) 박성제 특파원 sungje@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