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남성 명품 패션 브랜드 ‘에르메네질도 제냐’는 2017 S/S(봄/여름) 시즌을 맞아 한편의 영화와도 같은 특별한 캠페인 필름을 공개했다.

세계적인 명배우 로버트 드니로(Robert De Niro)와 라이징 스타로 주목 받는 맥카울 롬바르디(McCaul Lombardi)가 주인공으로 출연한 이 캠페인의 제목은 바로 ‘결정적 순간(Defining Moments)’이다.

이 새로운 캠페인은 에르메네질도 제냐의 새로운 시작을 알리는 감성적인 메시지를 담은 것은 물론 전 세계의 에르메네질도 제냐 커뮤니티를 하나의 목소리로 연결시키는 첫 시작점이 되었다는 평이다.

지난 9일에는 저녁 뉴욕에 위치한 피터 브랜트의 프라이빗 아파트에서 에르메네질도 제냐의 결정적 순간 캠페인 론칭을 축하하는 자리가 마련되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에르메네질도 제냐의 CEO 질도 제냐(Gildo Zegna), 아티스틱 디렉터 알레산드로 사토리(Alessandro Sartori) 그리고 캠페인의 주인공인 배우 로버트 드니로가 자리를 빛내 세계 각국의 유명 인사들과 함께 서로의 결정적 순간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에르메네질도 제냐’, 2017 S/S 캠페인 필름 공개
2016년도의 끝자락 로스엔젤레스에서 탄생한 이 영상은 브랜드의 아티스틱 디렉터 알레산드로 사토리와 영화감독 프란체코 카로치니(Francesco Carrozzini) 그리고 두 명의 배우의 의견을 통해 자연스러운 대화 형식이 돋보이는 아름다운 영화로 완성 되었다.

길 위에 서 있을 때, 촬영이 진행될 때 또는 자세를 바꾸는 사이사이에도 로버트 드니로와 맥카울 롬바르디가 나누는 그들의 결정적 순간에 대한 대화는 이어진다. 로버트 드니로는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그의 멘토, 도전 정신, 지금의 그의 역할을 만든 계기 그리고 그가 고향처럼 생각하는 도시에 대한 이야기를 전했다. 맥카울 롬바르디는 로버트 드니로의 이야기를 듣는 내내 존경과 놀라움을 감추지 못하며, 자연스럽게 그의 철학과 경험에 대해 이야기 하였다. 이에 로버트 드니로 역시 맥카울 롬바르디의 이야기에 공감하며 조언을 해주었다.
에르메네질도 제냐는 새롭게 선보이는 결정적 순간 캠페인을 통해 더 많은 대화의 시작을 알리고자 한다. 에르메네질도 제냐의 최상위 맞춤제작 서비스인 비스포크와 같은 경험을 제공할 뿐 아니라 각자의 분야에서 열정과 자신만의 스타일을 지닌 성공한 남성들의 결정적 순간 그리고 지금의 에르메네질도 제냐를 만든 순간들에 대해 이야기 하는 소통창구를 만들어 나갈 준비를 하고 있다.

한편 이례적으로 패션 광고에 등장한 로버트 드니로와 영화 ‘American Honey’에 출연하며 헐리우드의라이징 스타로 발돋움 한 젊은 배우 맥카울 롬바르디가 주인공으로 등장한 에르메네질도 제냐의 결정적 순간 캠페인 영상과 2017 S/S 컬렉션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만나볼 수 있다.

한경닷컴 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