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디야커피가 27일 리얼 니트로 커피를 전국 가맹점에 출시했다. (자료 = 이디야커피)
이디야커피가 27일 리얼 니트로 커피를 전국 가맹점에 출시했다. (자료 = 이디야커피)
이디야커피가 이디야 리얼 니트로(EDIYA Real Nitro)를 다음달 1일 전국 가맹점에 출시한다고 27일 밝혔다. 니트로커피는 커피 안에 질소를 넣은 것으로 풍부한 거품이 발생한다는 게 특징이다.

문창기 이디야커피 회장은 "니트로커피는 기존 커피의 관념을 깨는 획기적인 커피 추출방법으로 전 세계 커피업계가 주목하는 차세대 커피"라며 "이디야커피랩에서 1년여간 자체 R&D를 통해 니트로커피 제조방식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이디야 리얼 니트로'는 질소가 액체에 닿으면 특유의 미세하고 고운 거품이 나온다는 게 특징이다. 질소를 주입해 특유의 거품 폭포 현상인 '서징 효과(Surging Effect, 폭포수효과)'가 나타나면서 부드러운 목넘김을 준다는 설명이다. 가격은 3900원이다.

국내 커피 프랜차이즈 업계와는 달리 제대로 된 질소커피를 구현했다고 이디야커피는 강조했다. 다른 프랜차이즈는 콜드브루커피 위에 기존 휘핑기를 통해 아산화질소(N2O)로 거품을 만들거나, 에스프레소와 얼음을 고속으로 갈아 비슷한 질감만 흉내냈다는 설명이다.

이디야커피 관계자는 "'리얼 니트로'는 니트로커피 대중화의 최대 약점인 제조상 어려움을 개선했다"며 "본격적인 국내 니트로커피 대중화를 이끌 것"이라고 밝혔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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