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사장단 '세대 교체'…케미칼 새 대표 김교현
김 신임 대표는 롯데케미칼이 2010년 인수한 말레이시아 타이탄케미컬 대표를 맡아 에틸렌사업을 세계적 수준으로 끌어올린 공로를 인정받았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2조5478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려 1976년 창립 이후 40년 만에 처음으로 LG화학을 제치고 국내 유화업계 영업이익 1위에 올랐다.
롯데건설 새 대표에는 하석주 롯데건설 부사장이 내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혁 롯데칠성음료 사장이 식품BU장으로 이동하고 이영호 롯데푸드 대표 등이 롯데칠성 새 대표로 거론된다. 김용수 롯데제과 사장은 유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카드 새 CEO로는 김창권 롯데자산개발 대표가 발탁됐다. 롯데 관계자는 “오는 4월 창립 50년을 맞아 새로운 50년을 이끌 젊은 적임자를 찾겠다는 신동빈 회장의 의지에 따라 내부 승진자가 많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정인설/공태윤 기자 surisuri@hankyung.com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