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몬이 멤버십 제도를 개편했다. (자료 = 티몬)
티몬이 멤버십 제도를 개편했다. (자료 = 티몬)
국내 소셜커머스 티몬이 다음달 10일부터 멤버십 등급 산정기간을 6개월에서 3개월로 변경한다고 14일 밝혔다.

티몬은 VIP 달성 기준을 3개월에 총 27만원 어치를 8건 구매하는 것으로 변경했다. 기존엔 6개월간 총 60만원 이상 20건 구매해야 VIP 등급을 받을 수 있었다.

쿠폰 혜택은 높였다. 기존 2만원이상 구매시 2000원 할인쿠폰 3장 지급되는 것을 2500원으로 높였다. 일부 등급별 달성 기준 조정을 통해 제공되는 할인 쿠폰 금액을 상향 조정했다. 이밖에 GOLD는 5건에 12만원, SIVER는 2건에 4만원으로 조정했다.

반면, 최고 상위 등급인 더 퍼스트(The First) 의 달성 기준은 월간 구매 금액을 3만원 가량 올렸다. 더 퍼스트는 최근 3개월간 상품구매 20건과 구매금액 135만원으로 변경됐다. VVIP등급은 상품구매 15건에 구매금액 50만원으로 동일하게 유지된다.

멤버십 등급 유지 및 상향 욕구에 따른 매출 확대와 브랜드 만족도를 겨냥했다는 게 티몬 측 설명이다. 실제 구매자의 10%에 해당하는 VIP이상 고객이 전체 거래액의 30%를 차지한다. 등급에 대한 브랜드별 만족도도 타사 보다 30%p 이상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최지연 티켓몬스터 브랜드마케팅실장은 "멤버십제도가 가격할인과 다양한 편의서비스를 제공해 쇼핑을 하는데 중요한 기준으로 인식되고 있다"며 "고객들의 쇼핑트랜드에 맞춰 멤버십제도의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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