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연합회는 국내 첫 인터넷 전문은행인 K뱅크가 연합회의 정사원으로 가입했다고 1일 발표했다.

이로써 은행연합회 정사원은 21개 회사·기관으로 늘어났다. 신규 가입한 은행은 1992년 평화은행 이후 25년 만에 처음이다. 은행연합회 회원사는 1997년 35개에 달했으나 외환위기 후 잇따라 퇴출되거나 인수합병되면서 지난해 말 기준 20개까지 감소했다. 은행연합회 가입으로 케이뱅크은행은 영업 시작 전 세금우대저축시스템 등 은행연합회 전산시스템과 연결 작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아울러 30여 개의 전문위원회 등 각종 회의체에 대해서도 필요에 따라 가입, 은행권의 공동 현안 논의에 참여할 계획이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은행연합회는 케이뱅크은행이 은행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