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작년 4분기에 휴대폰 9천만대, TV 1천600만대를 판매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전자 IR 그룹 이명진 전무는 이날 작년 4분기 실적발표 후 열린 콘퍼런스콜에서 "휴대폰 판매량은 9천만대, 태블릿은 800만대를 기록했다"며 "휴대폰 제품 한 대당 평균가격(ASP)은 180달러대 초반, 전체 휴대폰 중 스마트폰 비중은 80% 중반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이 전무는 이어 "올해 1분기 휴대폰 판매량은 전 분기 대비 증가, 태블릿은 감소가 예상된다"며 "휴대폰 ASP는 증가하고 휴대폰 내 스마트폰 비중은 80% 후반 수준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LCD TV의 경우 작년 4분기 판매량은 1천600만대였다.

이 전무는 "올해 1분기에는 계절성 요인에 의해 50% 정도의 감소를 예상한다"며 연간으로는 한 자릿수 초반의 성장을 내다봤다.

(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noma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