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환익 한국전력 사장이 신년사에서 "우리의 체력인 집단지성(集團知性)을 키우자"고 강조했다.

조 사장은 2일 전남 나주 한전본사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인터넷을 통한 소통과 이해를 통해 상생발전하고 조직의 잠재력을 키우는 것이 집단지성이다.

공부하고 연구하는 조직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고 한전이 3일 전했다.

이어 조 사장은 ▲ 상자 속에 갇힌 생각을 바꾸자 ▲ 치밀한 전략을 짜자 ▲ 차이를 인정하며 진정한 통합을 이루자 ▲ 제도와 시장을 지키기 위한 네트워크를 만들자는 등의 메시지도 전했다.

조 사장은 "지역사회에 대한 기여, 민간업계에 대한 배려 등도 고려해야 한다"며 "한전과 함께 파이를 키우는 전력산업 생태계가 될 수 있도록 배려해 나가야 한다"고 주문했다.

조 사장은 3년 임기가 끝난 뒤 지난해 초 1년 연임에 성공했다.

연임된 임기는 오는 2월 말 만료된다.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coo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