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행은 올들어 전자금융 사고가 지난해 대비 크게 줄었다고 22일 발표했다. 농협은행에서 올 들어 지난 21일까지 발생한 전자금융 사고는 9건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208건)에 비해 199건(95.6%)이 줄었다.

농협은행은 이상금융거래 탐지시스템(FDS) 고도화, 365일 상시 모니터링, 지문인증 서비스 적용 확대 등이 정착된 데 따른 효과라고 설명했다. 또 올 하반기에는 1건의 전자금융 사고 신고만 접수됐으며, 100일째 무사고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주재승 농협은행 스마트금융부장은 “전자금융 무사고 100일 기록에 만족하지 않고 신종 금융사고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고객들이 안심하고 편리하게 거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