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은 21일 5개 자회사 SK에너지, SK종합화학, SK루브리컨츠, SK인천석유화학, SK트레이딩인터내셔널의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SK에너지는 기술력 기반의 구조적 경쟁력을 앞세워 글로벌 사업을 강화하고자 '에너지전략본부'를 신설했다.

SK종합화학은 '글로벌 마케팅본부(중국 소재)'를 신설해 중국 마케팅 중심의 사업구조 전환과 성장을 가속하기로 했다.

SK루브리컨츠는 중국 등 글로벌 전략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윤활유사업실을 신설하는 등 사업조직을 재편했다.

SK트레이딩인터내셜은 제품별 사업부 체제를 기능별 사업부 체제로 재편해 트레이딩 사업의 차별적 경쟁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SK이노베이션 E&P(석유개발) 사업은 글로벌 성장 가속화 차원에서 미국 휴스턴으로 E&P 헤드쿼터를 이전했다.

이항수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이번 인사와 조직개편에는 변화와 혁신을 통해 구조적 혁신과 글로벌 성장에 한층 박차를 가하겠다는 경영진의 의지가 실렸다"며 "향후 M&A와 사업확장에 대비해 유연한 조직체계를 갖추는 데도 신경을 썼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