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은 21일 LG생명과학 합병과 관련 "LG생명과학 주주들의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규모가 계약 해제 가능 규모를 크게 초과하지 않아 합병은 당초 공시된 일정대로 진행된다"고 밝혔다.

LG화학은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한 주식총수와 매수대금 총액은 보통주 492만9천39주, 우선주 4만740주, 매수대금(예정) 3천369억3천327만9천588원이라고 공시했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예정대로 내년 1월1일자로 합병을 진행하게 된다.

앞서 LG화학은 LG생명과학과 합병을 통해 "기초소재, 전지, 정보전자소재 경쟁력을 강화하고 바이오를 포함한 포트폴리오를 구축, 글로벌 톱5 화학사로 성장한다는 전략"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번 합병으로 LG화학은 레드바이오(의약)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LG생명과학은 장기 안정적 투자재원 확보로 신약개발에 선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레드바이오는 세계시장 규모가 1천100조원이며 2020년까지 연평균 5% 지속 성장이 예상되는 분야다.

(서울연합뉴스) 옥철 기자 oakchul@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