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주택담보대출 금리 등의 기준이 되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세 달 연속 상승했다.

전국은행연합회에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 금리가 연 1.51%(11월 기준)로 전달보다 0.1%포인트 올랐다고 15일 공시했다. 올 들어 계속 하락했던 코픽스 금리는 지난 8월 1.31%로 최저치를 기록한 뒤 세 달 만에 0.2%포인트 상승했다. 은행채(AAA, 1년 만기)의 평균 금리가 지난 10월 연 1.48%에서 11월 1.62%로 상승하는 등 시장금리가 인상된 영향이다. 잔액 기준 코픽스 금리는 연 1.62%로 지난달에 비해 0.01%포인트 떨어졌다. 과거 취급한 고금리 예금의 만기가 도래하고 상대적으로 저금리인 신규 예금이 반영되면서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