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심리 위축 등으로 겨울 정기 세일에서 별 재미를 보지 못한 백화점이 연말까지 다양한 추가 세일에 나선다.

롯데백화점은 15일부터 25일까지 '크리스마스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의 경우 지난 겨울 정기 세일(11월 17일~12월 4일) 매출이 작년 같은 세일보다 0.7% 줄었다.

모든 지점에서 15~18일 아웃도어 11개 브랜드는 다운 패딩 신상품을 최대 50% 할인하고, 노스페이스·컬럼비아·밀레 등 7개 브랜드의 경우 구매액의 10% 상당 상품권도 증정한다.

'러블리 크리스마스 완구대전'과 '주얼리 앤(&) 시계 선물 특집전'도 열린다.

본점은 21~25일 디즈니·레고 등 16개 브랜드 상품을 최대 50% 싸게 판다.

주요 할인 품목은 레고 70317포트렉스 V29(11만9천 원), 디즈니 미키하우스 인형(48㎝·1만9천900원), 터닝메카드 메가스콜피온(6만8천 원) 등이다.

골든듀·판도라·스톤헨지 등 15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주얼리 앤(&) 시계 러블리 선물특집전'은 25일까지 진행된다.

골든듀는 위드올마이러브(38만 원), 위드올마이하트(38만 원) 등 크리스마스 한정판 목걸이를 선보인다.

스톤헨지 1부 다이아몬드 목걸이는 39만 원, 티르리르 14K 목걸이는 9만9천 원이다.

본점·잠실점 등 11개 지점에서는 JJ지고트·트위·블리블리 등 60여 개 영 패션 브랜드가 크레이지 박스(Crazy Box) 이벤트를 마련했다.

2016년 신상품을 최대 70% 할인받을 수 있는 기회라는 게 롯데백화점의 설명이다.

(서울연합뉴스) 신호경 기자 shk999@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