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메프가 소셜커머스 최초로 유전자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료 = 위메프)
위메프가 소셜커머스 최초로 유전자 분석 서비스를 제공한다. (자료 = 위메프)
위메프가 소셜커머스 최초로 유전자분석 서비스 판매를 시작한다고 14일 밝혔다.

위메프에서 판매하는 제노플랜의 유전자분석 서비스는 타액으로 고객의 유전자 분석해 준다. 고객은 상품 패키지에 들어있는 타액 수집기에 본인의 타액을 넣어 보내면 된다. 제노플랜에선 이를 분석해 결과보고서, 유전자 맞춤팁, 유전자 뉴스 등을 제공한다.

위메프는 '뷰티플랜', '헬스플랜', '헬스&뷰티플랜'로 총 3가지 유전자분석 패키지를 판매한다. 뷰티플랜은 뷰티관련 유전자 검사 4개 항목(피부노화, 피부탄력, 색소침착, 비타민C 대사)을 검사하며 가격은 4만9000원이다.

헬스플랜은 대사능력 관련 5개 항목(체질량지수, 중성지방, 콜레스테롤, 혈당, 혈압)의 검사를 진행한다. 가격은 5만9000원이다. 뷰티&헬스플랜은 탈모, 모발굵기, 카페인 대사 등을 포함해 총 12가지 항목을 검사하며 가격은 14만9000원이다.

유전자분석을 통해 고객들은 본인의 식습관 및 생활환경을 개선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카페인 대사 결과에 따라 커피를 더 마셔야 하는 지 혹은 줄여야 하는 지 알 수 있다. 카페인 대사가 취약한 사람이 커피를 많이 마시면 심장마비 확률이 증가할 수 있다. 반면 카페인 대사가 높으면 커피 섭취가 심혈관계 질환의 발병 가능성을 낮춰주기 때문이다.

위메프는 헬스&뷰티플랜을 구입한 고객에게 위메프 3만 포인트를 지급하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향후 고객들이 자신의 유전자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식품, 영양제, 화장품 등을 구입할 수 있도록 상품 추천 기능 등도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최광원 위메프 신사업본부 MD는 "유전자분석 서비스는 고객들에게 맞춤 소비를 가능케 해주는 새로운 차원의 정보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위메프는 유전자분석 결과에 맞는 상품 추천 기능 등을 도입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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