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13일 중국 장강 삼각주 경제권에 있는 옌청시 경제개발구에 중국 내 18번째 지점인 옌청 분행을 열었다고 밝혔다.

옌청 지역은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협력지역으로 선정된 곳으로 한국 자동차 산업 관련 협력업체 300여 개를 비롯해 1천여 개의 제조업체가 입주한 장강 삼각주의 신흥 경제 개발 중심지역이다.

신한은행은 이번 예청 분행 개점으로 중국계 은행이 독점하고 있는 한국계 기업 및 중국 현지 기업에 대한 새로운 영업 기회를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이창구 신한은행 부행장은 "앞으로도 중국 진출 네트워크의 현지화 전략 실행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박의래 기자 laecorp@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