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자동차는 제주특별자치도(이하 제주도)와 함께 12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전기택시 100대 운행 기념 발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올해 제주도가 추진했던 친환경택시 100대 보급 사업 달성을 기념하고, 전기택시의 본격적인 운행 및 보급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동훈 르노삼성 사장과 원희룡 제주도지사를 비롯, 택시업계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전기택시 결의문 채택과 함께 전기차 퍼레이드가 열렸다. 내년 출시를 앞두고 있는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가 나와 이목을 끌었다.
내년 출시를 앞두고 있는 르노삼성의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 르노삼성 제공
내년 출시를 앞두고 있는 르노삼성의 초소형 전기차 트위지. / 르노삼성 제공
르노삼성은 이 회사는 서울, 대구, 제주도에 총 215대의 전기택시를 보급했다. 제주도에는 전기택시 100대 중 98대를 SM3 Z.E.로 공급했다.

르노삼성의 준중형 세단 전기차 SM3 Z.E.는 1회 충전 시 주행거리가 135km에 달한다. 최고속력 135km/h의 성능과 넓은 실내공간을 갖췄다.

박동훈 르노삼성 사장은 “전기택시 보급 확대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