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 크리스마스 페어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장 전경. / 한경DB
마이 크리스마스 페어가 오는 15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장 전경. / 한경DB
연말 크리스마스 시즌을 겨냥한 이색 전시회가 오는 15일부터 열린다. 2주 앞으로 다가온 크리스마스를 맞아 연말 분위기를 한껏 살려주는 각종 장식용품과 소품 등을 저렴한 가격에 장만할 수 있는 기회다.

2016 마이 크리스마스 페어가 15∼18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다. 인테리어 전문 전시회인 '홈·테이블데코 페어'와 함께 열리는 이번 행사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셀프 인테리어족(族)'을 겨냥한 행사다.

평소 만나기 어려웠던 국내외 인테리어 디자이너의 예술 작품을 방불케 하는 제품 등 다양한 국내외 브랜드 제품들이 총 출동한다. 주방, 욕실 등 자칫 기능성만을 강조해 인테리어 사각지대로 꼽히는 공간의 이색 연출을 도와주는 '키친앤바스' 특별전도 열린다.

다양한 도시와 국가별 랜드마크를 위트 있게 그려낸 제품들을 선보이는 리우인서울 바이 우리우, 원스플라워의 목화 화환(갈란드), 스티파, 프리저브드 플라워 등 사시사철 형태를 유지하는 드라이 플라워 등 식물과 꽃을 소재로 한 소품들은 겨울철 실내 인테리어 필수품이다. 백합 제이헬퍼스트라쎄, 소울가든의 크리스마스 트리와 장식소품 등도 놓쳐선 안되는 제품들이다.

크리스마스와 연말 파티에서 식감은 물론 이색적인 분위기도 살려주는 다양한 먹거리 제품도 만나볼 수 있다. 글뤼바인 코리아의 끓여 마시는 와인, 선데이잼과 스윗레이들이 선보이는 수제 잼과 잴리 등이 대표적이다.

체험·교육 프로그램 등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김상미 와인 칼럼니스트는 크리스마스 케익과 어울리는 스위트 와인과 스파클링 와인을 소개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차리다 스튜디오 김은아 푸드스타일리스트는 크리스마스 홈파티 테이블 스타일링 관련 팁을 알려준다.

마이 크리스마스 페어 관람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7시까지. 입장료는 1만원이다. 행사관련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mychristmasfair.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문의 (02) 360-4517/555-7153

이선우 기자 seonwoo_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