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는 지난 5일 ‘기부드라이빙’ 캠페인을 통해 안산 와동초등학교 인근 스쿨존에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노란색 안전신호등을 설치했다. / 현대차 제공
현대차는 지난 5일 ‘기부드라이빙’ 캠페인을 통해 안산 와동초등학교 인근 스쿨존에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노란색 안전신호등을 설치했다. /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착한 운전 유도 애플리케이션(앱)인 '카리브'(CARIV)와 함께하는 '기부드라이빙' 캠페인의 첫 결과물로 안전신호등을 설치했다.

현대차는 지난 5일 기부드라이빙 캠페인으로 적립된 2000만 포인트를 활용해 안산 와동초등학교 인근 스쿨존에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노란색 안전신호등을 설치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현대차가 지난 10월27일부터 26일까지 두 달간 실시하는 기부드라이빙 캠페인에서 적립된 포인트를 활용해 시행하는 첫 사업이다. 기존의 검정색 신호등 외관을 눈에 잘 띄는 노란색으로 교체해 운전자들과 보행자들이 스쿨존에서 더욱 주의할 수 있도록 했다.

이 스쿨존 안전신호등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서 각 지자체의 설치가 권장되고 있다. 하지만 예산 확보 등의 어려움으로 전국적인 확산이 더딘 상황이다.

현대차는 캠페인을 통해 이번 와동초등학교를 시작으로 부천 동곡초등학교, 고양 한뫼초등학교에 안전신호등을 설치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달부터 실시한 기부드라이빙 캠페인에 많은 운전자들이 관심을 가져 이번에 스쿨존 안전신호등을 설치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많은 운전자들이 동참해 더 많은 안전신호등이 설치되고 착한 운전 교통문화가 정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