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53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이성권 BAT코리아 사천공장장(전무)이 1억달러 수출의 탑 트로피를 들고 있다. BAT코리아 제공.
브리티쉬 아메리칸 토바코 코리아(이하 BAT코리아)가 5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제53회 무역의 날’ 시상식에서 ‘1억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수출의 탑은 대외무역관리규정 인정범위의 수출실적을 기록한 업체에 수여하는 상으로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무혁협회가 주관하는 행사다.

BAT코리아 사천공장은 2008년 ‘1000만달러 수출의 탑’ 수상을 시작으로 2012년 2000만달러, 2013년 3000만달러, 2014년 7000만달러, 올해 1억달러 수출의 탑을 수상했다. 이번 수출의 탑 실적기간인 작년 7월부터 지난 6월까지 담배 약 77억개비를 해외로 수출해 총 수출액 약 1억1500만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누적생산량 2000억개비를 돌파한 BAT코리아 사천공장은 전세계 41개국에 위치한 44개 BAT그룹 생산시설 중 생산성, 품질, 원가 등에서 뛰어난 경쟁력을 갖춘 아시아태평양 지역 핵심 공장이다. 사천공장은 2003년부터 현재까지 BAT그룹의 전세계 공장 가운데 제품 품질지수와 생산품질지수 분야에서 1위를 기록 하는 등 최상위 수준을 유지해 왔다. 아시아태평양과 남아메리카 지역 13개 국가에 공장 총 생산량의 약 43%를 수출하며 올 해 1억달러 기록을 달성했다. 노정동 기자 dong2@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