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3회 무역의 날] 파워윈도 모터 등 수출 연평균 12% 이상 증가
이귀영 디와이오토 대표(사진)는 1976년 대우중공업을 시작으로 대우자동차, 고등기술연구원, 네오포텍 등에서 근무하며 국내 자동차산업 발전과 핵심 기술 개발에 기여해왔다.

이 대표는 한국자동차공학회 종신회원 및 평의원, 미국자동차공학회 정회원으로서 다양한 학술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이 공로로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로부터 제7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 세계 자동차공학학술대회(FISITA) 공로상 등을 받았다.

산업통상자원부 선도기술개발사업(G7) 차세대 개발과제 총괄운영위원, 2002년 부산에서 열린 19회 세계전기차학술대회(EVS) 조직위원회 전시위원회 위원장 등을 지냈다.

디와이오토는 이 대표의 풍부한 경험과 적극적인 해외시장 개척 노력을 기반으로 국내외에 7개 생산 법인과 1개 판매법인, 5개의 해외지점 및 사무소 등을 갖췄다. 2011년부터 연평균 12.1%의 수출 증가율을 기록하고 있다.

수출 지역은 미국(59.1%), 중국(9.7%), 인도(8.8%), 체코(6.1%), 슬로바키아(5.0%), 기타(11.2%) 등 세계 13개국이다. 주요 수출 품목은 와이퍼 시스템(44.1%), 파워윈도 모터(33.8%), 쿨링팬 모터(9.3%), 기타(12.8%) 등이다. 파워윈도 모터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제너럴모터스(GM) 포드 등 다양한 완성차 업체에 공급한다.

세계적으로 차량용 직류(DC) 모터와 와이퍼시스템을 생산하는 업체로는 보쉬(독일), 덴소(일본), 발레오(프랑스) 등이 있다. 국내에선 디와이오토가 설계에서 양산까지 종합 솔루션을 제공하는 유일한 토종 업체다.

2016년 6월 말 기준 디와이오토의 지식재산권 등록 건수는 총 176건에 달한다. 특허 145건, 실용신안 9건, 디자인 22건 등이다.

강현우 기자 hk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