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인스타그램 국내 계정 팔로워 수 1위를 차지한 가수 지드래곤. / 사진=인스타그램 제공
올해 인스타그램 국내 계정 팔로워 수 1위를 차지한 가수 지드래곤. / 사진=인스타그램 제공
가수 지드래곤(사진)이 올해 국내 인스타그램 계정 중 팔로워 수 1위를 차지했다.

2일 사진·동영상 기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인스타그램에 따르면 지드래곤은 현재 팔로워 1108만명을 기록해 2년 연속 가장 많은 팔로워를 보유한 국내 계정으로 집계됐다. 지드래곤의 팔로워는 올 들어서만 400만명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녀시대 멤버 태연(813만명)이 2위에 올랐으며, 엑소의 찬열(857만명) 세훈(791만명) 백현(766만명) 루한(656만명)이 뒤를 이었다.

한류 드라마의 인기로 팔로워 수가 급증한 계정도 있다. 드라마 'W'에 출연했던 배우 이종석은 올해 382만명의 팔로워를 추가하며 지드래곤 다음으로 팔로워 수가 많이 늘었다. 이종석은 현재 팔로워 617만명을 기록하며 전체 순위 7위를 차지하고 있다.

드라마 '닥터스'의 주인공 배우 박신혜는 팔로워 209만명을 더하며 전체 순위 10위(544만명)로 진입했다.

한편 올해 국내에서 가장 많이 태그된 장소는 '인천국제공항'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위를 차지했던 동대문디자인플라자는 2위로 떨어졌다. 이어 경복궁, 여의나루 한강공원, 롯데월드, 에버랜드, 현대백화점 판교점, N서울타워, 광안리 해수욕장, 해운대 해수욕장 순이었다.

박희진 한경닷컴 기자 hotimpac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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