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이달부터 이코노미 맨 앞좌석 요금 인상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16일부터 국제선 항공편의 '선호좌석 사전예매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예약은 지난 1일부터 진행했다.
선호좌석 사전예매 서비스는 일반석 항공권을 구매한 고객이 일정 추가 금액을 지급할 시 이코노미 맨 앞 좌석을 사전 배정하는 서비스이다. 추가 요금은 내년 3월31일까지 한시적으로 50% 할인된 금액으로 적용된다. 할인가는 편도 기준 ▲일본·중국·동북아시아 1만원 ▲동남아시아 2만원 ▲서남아시아 3만원 ▲미주·유럽·시드니 5만원이다.
다만 이들 선호좌석 중 아기 바구니를 설치할 수 있는 좌석 일부는 유아 동반 손님을 위해 무료로 운영된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델타항공, 아메리칸항공, 루프트한자 등 해외 대형 항공사들은 지난 2010년 초부터 비상구석, 창가석, 복도석 등을 고객 선호에 따라 유료 배정하고 있다"며 "수익성 향상을 위해 도입하게됐다"고 설명했다.
안혜원 한경닷컴 기자 anhw@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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