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금리가 28일 정부와 한국은행의 시장 안정책 영향으로 일제히 하락(채권값 상승)했다.

이날 채권시장에서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4.7bp(1bp=0.01%p) 내린 연 1.764%로 마감했다.

1년물과 5년물도 각각 2.3bp, 2.4bp 내린 연 1.618%와 연 1.930%로 장을 마쳤다.

10년물과 20년물은 각각 3.1bp, 4.8bp 떨어졌고 30년과 50년물도 4.2bp, 4.3bp씩 하락했다.

안재균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주에 기획재정부가 국고채 축소발행 계획을, 한국은행이 통화안정증권 축소발행을 각각 발표했다"며 "정부와 한은의 시장 안정화 조치가 투자심리를 안정시킨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정 기자 khj9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