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우리 농식품 수출이 확대되고 있는 미국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서부 LA카운티 아카디아시에서 K-푸드 페어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개막해 오는 20일까지 진행되는 미국 동부 K-푸드 페어의 인기를 서부로 이어가기 위한 것이라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행사에서는 김치, 인삼, 삼계탕 등 전통식품과 음료, 면류, 스낵 제품 등 미국에서 인기를 누리는 한국 농식품을 소개하고, 미국 소비자들이 현장에서 직접 조리한 불고기, 떡볶이 등을 맛볼 수 있는 체험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한국 전통공연, 댄스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문화 체험 이벤트가 마련되고, 한국 식품을 취급하는 주요 유통업체들이 직접 신제품을 살펴볼 기회도 제공된다.

한국 농식품의 대미 수출은 10월까지 전년 동기 대비 13.4% 증가한 5억9천만 달러를 기록, 같은 기간 농식품 전체 수출 증가율(4.6%)보다 크게 높았다.

대미 수출 주요 품목은 담배, 음료, 라면, 비스킷, 배, 인삼류 등이다.

(서울연합뉴스) 맹찬형 기자 mangel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