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7일 치러지는 대입 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금융권에서 수험생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KEB하나은행은 '쓰담쓰담 수험생 여러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벤트를 14일부터 내달 13일까지 진행한다.

수험표를 지참하고 'Young하나적금'에 가입한 고객들을 대상으로 추첨을 거쳐 국민관광상품권을 지급한다.

1등 1명에게는 50만원, 2등 5명에게는 20만원, 3등 10명에게는 10만원어치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수험생과 두리하나적금에 가입한 수험생 학부모에게는 면세점 선불카드 교환권과 쇼핑몰 할인쿠폰을 선착순으로 지급한다.

영업점 직원들이 고등학교를 방문해 예비 대학생을 위한 경제 교육도 진행한다.

KB국민은행은 수험생과 수험생 자녀를 둔 고객을 대상으로 행운상자 9천여 세트를 이달 초 영업점으로 배송했다.

무릎담요와 리브핫팩인형 등으로 구성된 세트다.

영업점에서는 자율적으로 고객들에게 행운상자를 전달하고 있다.

IBK기업은행도 수능을 한 달 앞둔 지난달 17일 수험생과 수험생 자녀를 둔 고객 1천명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담은 편지와 선물을 보냈다.

KB국민카드는 이달 중에 홈페이지에서 행사에 응모하고 30만원 이상 사용하면 2천17명을 추첨해 경품을 준다.

행사는 '학부모 응원 이벤트'와 '수험생 응원 이벤트' 두 종류다.

응모 시 1개를 선택하면 된다.

학부모 응원 이벤트는 등록금 300만원 등 111명에게 경품을 주고, 수험생 응원 이벤트는 CGV 영화 예매권 등 1천906명에게 선물을 제공한다.

또 올해 안에 KB국민카드로 서점이나 여행사, 항공사, 백화점, 미용실 등 54개 업종에서 사용하면 최대 5개월 무이자 할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우리카드는 수능 전날인 16일까지 우리카드로 파리바게뜨에서 2만원 이상 결제하는 모든 고객에게 2천원 할인해 준다.

또 수능 당일인 17일까지 우리카드 홈페이지에서 응모하고 전국 주요 편의점에서 건당 1만원 이상 결제하면 2천원을 돌려준다.

신한카드는 수능을 맞아 신한카드 올댓서비스 '쇼핑'에서 수능기획전을 열고, 영양제, 손난로 등의 제품을 할인해 판매하고 있다.

오는 15일까지 올댓쇼핑 상품 구매 시 마이신한포인트를 최대 5.5%까지 적립해준다.

(서울연합뉴스) 송광호 고동욱 박의래 기자 buff27@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