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무역보험공사는 우리 기업의 제3국 신흥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10일 카자흐스탄 수출신용기관인 카자흐수출보증(KEG), 카자흐스탄개발은행(DBK)과 각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MOU는 카자흐스탄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의 방한을 계기로 열린 '한국-카자흐스탄 비즈니스 포럼' 행사의 하나로 이뤄졌다.

세 기관은 협약에 따라 양국 기업의 수출·투자 거래에 대한 금융지원, 양국 기업이 공동으로 진출하는 프로젝트와 관련한 금융지원, 기관 간 협력 관계 증진을 위한 정보교류 확대 등에 협력할 예정이다.

무역보험공사는 "카자흐스탄의 두 정책금융기관과의 긴밀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우리 기업의 프로젝트 금융조달능력을 향상하고 카자흐스탄 내 프로젝트 발주 정보를 공유해 우리 기업의 수주 경쟁력을 높일 것"이라고 기대했다.

(서울연합뉴스) 고은지 기자 eun@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