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겸 국민은행장(왼쪽)이 11일 랄프 해머스 ING그룹 회장(오른쪽)을 만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KB금융 제공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겸 국민은행장(왼쪽)이 11일 랄프 해머스 ING그룹 회장(오른쪽)을 만나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KB금융 제공
KB금융그룹이 ING그룹과 투자은행(IB) 부문에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겸 국민은행장은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은행 본점에서 랄프 해머스 ING그룹 회장을 만나 글로벌 금융시장 전망을 공유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해머스 회장이 한국을 찾은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날 윤 회장과 해머스 회장은 외화채권 발행 주관과 외화 투자상품 발굴 등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ING그룹은 글로벌 사업 노하우를 KB금융의 역량과 접목시켜 기업투자금융 부문 등에서 시너지를 내는 방안을 찾기로 했다.

ING그룹은 세계 40여개 국가에서 3500만명의 고객 기반을 갖추고 있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