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지분 인수를 위한 본입찰에 모두 7곳이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수 희망지분이 매각 분량인 30%를 웃돌아 우리은행 민영화가 가시권에 들어왔다.

11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예금보험공사가 이날 오후 5시 우리은행 지분 매각을 위한 본입찰을 마감한 결과 키움증권, 한국투자증권, 한화생명, 동양생명 등이 우리은행과의 시너지 효과를 염두에 두고 참여했다.

앞서 지난 9월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해 본입찰 참여 자격이 주어진 적격예비 후보자는 16곳이었다. 이 가운데 7곳이 대거 참여했으며 인수 희망지분이 30%를 넘긴 것으로 알려져 우리은행은 민영화 수순을 밟을 가능성이 커졌다.

한경닷컴 산업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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