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항공굴기'…보잉-에어버스 '투톱' 흔든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중국 국영 항공회사인 중국상용항공기그룹(COMAC)은 168석 규모의 새로운 기종인 C919를 개발해 시제품을 제작 중이다. 세계 21개사에서 517대를 주문받았다. 내년 초 시범 비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COMAC의 야심찬 행보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중국 제조 2025’ 계획에 따른 것이라고 블룸버그는 전했다. 지난해 시 주석이 발표한 이 계획은 정보기술(IT), 로봇, 항공기 등 첨단 기술 분야에 집중해 2025년까지 독일·일본 수준으로 제조업 수준을 끌어올리는 내용을 담고 있다.
박진우 기자 jwp@hankyung.com
-
기사 스크랩
-
공유
-
프린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