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B금융지주는 지난 3분기 작년 같은 기간보다 51.3% 증가한 592억원의 당기순이익(잠정)을 냈다고 31일 발표했다. 올들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은 1880억원으로 63.1% 증가했다.

주요 계열사 중 전북은행은 자산 증가에 따른 이자이익이 증가했다. 여기에 캄보디아 프놈펜 상업은행(PPCB) 인수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8.8% 증가한 16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했다. 광주은행도 전 부문에서 고른 성과를 보이면서 192.1% 증가한 35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지난해 3분기에는 명예퇴직 등 경영정상화를 위한 비용 지출 많아 ‘기저효과’가 두드러졌다. JB우리캐피탈은 대손충당금 적립으로 16.6% 감소한 150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3분기 그룹 순이자마진(NIM)은 전분기대비 0.02%포인트 하락한 2.23%(전북은행 2.31%, 광주은행 2.18%)였다. 건정성지표인 그룹 연체비율은 전분기 대비 0.09%포인트 하락한 1.03%,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04%포인트 상승한 1.16%를 각각 기록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