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수원시가 청년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수원남문시장에 야간 푸드트럭을 운영하기로 하고 내달 8일부터 15일까지 사업자 18명을 모집한다고 31일 발표했다. 푸드트럭 운영구간은 은 팔달문 옆 차 없는 거리 120m와 지동교 광장 양방향 60m다. 매일 오후 7시부터 11시까지 4시간동안 운영한다.

푸드트레일러는 9개 시장에서 2대씩 구입해 이용하게 된다. 선정된 사업자는 개별 사업자, 상인회 회원으로 등록된다.

팔달구 지동과 매향동에 있는 지동‧영동시장 등 지역 내 9개 전통시장이 통합된 남문시장은 총면적이 163만6261㎡에 이른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과 인접해있어 관광객들이 자주 방문한다.

시는 푸드트럭을 운영하는 청년 사업가들이 수원남문시장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이색적인 분위기를 제공해 전통시장과 지역경제가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내달 4일 현장설명회를 갖고 18일 사업계획서 심사와 음식품평회를 거쳐 의지와 열정, 아이디어를 두루 갖춘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푸드트럭 참여대상은 수원시 관내에 주소를 둔 만 19세 이상부터 39세 이하 시민은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031-228-3436)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