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일호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31일 "지금은 법인세를 인상할 때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유 장관은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 전체회의에서 "많은 학자가 세입 확충 방안으로 법인세 인상의 견해를 내고 있다"는 국민의당 김광수 의원의 질문에 "세수 확충이 단기적으로는 될지 모르나 중장기적으로는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유 장관은 "현 정부 들어 비과세 감면 정비, 지하경제 양성화 등을 통해 세수를 확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안용수 류미나 기자 aayyss@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