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명품한우의 맛과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2016 경기 명품한우축제’가 1만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간 가운데 30일 막을 내렸다.

축제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한우협회,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주관했다. 파주시는 후원했다. 명품한우축제는 경기 명품한우의 우수성을 알림은 물론 도시 소비자와의 만남을 통한 소비촉진을 위해 마련했다.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사흘간 파주 임진각 광장일원에서 진행된 축제에서는 ▲한우의 날 기념식 세리머니 및 310인분 대형 비빔밥 퍼포먼스, ▲전시 판매 프로그램, ▲공연 프로그램, ▲참여 프로그램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행사가 마련돼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전시 판매 프로그램으로는 전통 한우 외양간 및 동물 터치체험관, 전통 먹거리 장터, 축산물 기자재·사료 코너, 경기 명품한우 브랜드 할인 판매점, 한우 구이존 등이 운영됐다.

공연 프로그램으로는 변진섭, 소냐 등 인기가수들이 총출동하는 라디오 공개방송, 전통국악·시립합창단 등 지역사회가 꾸미는 도민 지역 문화공연이 진행됐다.

축제에서 인기를 끌었던 참여 프로그램으로는 경기 명품한우 바로알기 OX 퀴즈, 도민 장기자랑 프로그램 도전 명품한우킹, 한우를 이용한 세계각국의 음식들을 만나보는 세계요리 문화축제, 한우그리기 사생대회 등이 진행됐다.

김익호 도 축산산림국장은 축사를 통해 “경기도의 한우는 친환경적이고 위생적으로 생산, 관리되고 있는 명품 중의 명품”이라며 “앞으로도 한우산업발전과 한우농가의 소득향상을 위해 경기도가 적극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