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그룹 임원들이 위기극복과 안전사고 예방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현대중공업 최길선 회장과 권오갑 부회장, 강환구 사장, 현대미포조선 한영석 사장을 비롯한 현대중공업그룹 임원 200여 명은 29일 울산시 동구 마골산에 올라 위기극복과 안전사고 예방 결의대회를 열었다.

행사에는 최근 조기에 단행한 정기 임원인사에서 새로 임원으로 승진한 20여 명도 참석했다.

현대중공업그룹 임원들은 마골산 정상에서 선박과 해양플랜트 수주 절벽으로 유례없는 위기에 빠진 회사를 정상화하고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앞장서겠다는 힘찬 각오를 다졌다.

한편, 현대중공업그룹은 일감 부족이 현실화되는 상황에서 조직을 신속히 정비하고 2017년 사업계획을 선제로 추진하기 위해 지난 27일 임원인사를 조기에 단행한 바 있다.

(울산연합뉴스) 장영은 기자 young@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