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와 지역 3개 경제인단체가 '2026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손을 잡았다. 최민호 시장과 이두식 세종상공회의소 회장, 이윤희 한국여성경제인협회 세종지회장, 김영숙 사단법인 세종여성기업인협의회장은 29일 시청 세종실에서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의 성공 개최를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이번 협약은 세종시가 국제적인 정원도시로 도약하기 위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고 침체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자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주요 협약 내용은 ▲ 2026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에 기업 참여·홍보 지원 ▲ 박람회장 내 기업정원 조성 및 행사 프로그램 지원 ▲ 박람회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모색 ▲ 정원속의 도시 세종 건설 적극 협력 ▲ 정원관광 활성화 및 정원산업 진흥을 위한 공동 노력 등이다. 최민호 시장은 "정원관광 산업을 미래 먹거리로 육성하기 위해선 정원 속의 도시, 세종 건설이 꼭 필요하다"며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는 그 첫걸음으로, 시민의 삶이 풍요로운 세계적인 명품 정원도시로 한 단계 성장하는 발걸음에 기업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동참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세종국제정원도시박람회는 2026년 4월 10일부터 5월 24일까지 세종호수·중앙공원을 비롯한 도시 전체에서 개최된다. /연합뉴스
삼성전자가 노사협의회와 임금조정 협의를 거쳐 올해 평균 임금 인상률을 5.1%로 결정했다. 29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이날 사내 게시판에 이 같은 내용을 공지했다. 평균 임금 인상률은 전체 직원에게 지급하는 총연봉 재원의 증가율로, 기본인상률에 개인 고과별 인상률을 더해 정해진다. 올해 기본 인상률은 3.0%, 성과 인상률은 2.1%로 책정됐다. 이는 작년(4.1%)보다 1.0%포인트 인상된 수준으로, 올해 예상 소비자 물가 인상률(2.6%)의 2배 수준이다. 당초 작년 반도체 부문에서 15조원의 적자를 내는 등 어려운 경영 실적과 인건비 부담 등을 고려해 물가 인상률 수준으로만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으나 최종 5%대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측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글로벌 불확실성 지속으로 인해 전 사업영역에 걸쳐 경영환경이 녹록지 않지만 직원 사기 진작 등을 감안해 5%대 인상률을 결정했다"고 말했다. 5.1%는 전 직원의 평균 인상률로, 상위 평가를 받은 직원들은 평균 7% 이상 인상되고, 특히 사원급 고성과자는 8∼10% 수준까지 인상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는 이와 함께 배우자 출산휴가(15일)를 종전 2회 분할 사용에서 3회 분할 사용으로 확대하고, 난임휴가를 5일에서 6일로 늘리는 등 모성보호 제도를 강화하기로 했다. 임신기 근로시간 단축(1일 2시간) 적용 기간도 종전 12주 이내·36주 이후에서 12주 이내·32주 이후로 확대한다. 장기근속 휴가는 기존 대비 총 10일을 추가 제공한다. 노사협의회는 회사를 대표하는 사용자 위원과 직원을 대표하는 근로자 위원이 참여해 임금 등 근로조건을 협의하는 기구로, 삼성전자는 매년 노사협의회를 통해 임금인상률을 정
윤석열 대통령이 분양형 실버타운을 재도입하면서 실버산업에 대한 정부의 지원이 강화되고 있다. 삼성, 롯데 등 대표적인 기업들이 노블카운티, VL 르웨스트와 같은 실버주택 공급을 증대시키는 동시에 민간에서도 실버타운 개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부동산 교육의 선구자이자 부동산 전문 인재를 양성해온 건국대학교가 변화하는 시장의 흐름을 반영해 '헬스케어 실버타운 전문가 과정 1기'를 새롭게 신설했다.법학과 부동산학 박사 김덕기 교수가 주임교수로 나서 건국대학교 미래지식교육원에서 본 과정을 이끈다. 김 교수는 병원 입지와 서비스 전략에 대한 다수의 학술 연구와 법무법인에서의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이 분야에서 독보적인 전문성을 갖추고 있다.헬스케어 실버타운 개발에 집중된 이 과정은 실무적 접근을 강조하며, 입지 선정부터 개발 전략 수립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실버타운 조성 과정을 아우른다. 호텔롯데 실버사업팀, 자산운용사, 그리고 실버타운 개발사의 임원진을 비롯한 업계 전문가들의 강의로 이루어진 이 과정은 실버타운 개발에 있어 핵심적인 실용적 지식과 기술을 제공할 것이다.16주에 걸쳐 진행되는 과정은 주말 특강과 현장 실습, 그리고 국가별 실버타운 방문계획까지 포함하여 학생들에게 실버산업의 최전선에서 얻을 수 있는 실질적인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미래의 실버타운 개발자로서 다방면에서의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구성됐다.건국대에서 진행될 이 과정은 의료계 종사자, 제약 및 의료기기 분야의 전문가뿐만 아니라 실버산업에 투자하거나 창업을 고려하는 이들에게도 큰 기회가 될 것이라고 주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