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용인시가 사회적경제 기업의 발굴과 육성 업무를 전담할 ‘사회적경제허브센터’를 개소했다고 28일 발표했다. 센터는 사회적경제기업의 발굴과 지원 업무를 추진한다.

센터는 처인구 삼가동 교육지원청 뒤 3922㎡에 지상 1층 규모로 자리했다. 건물 신축은 삼성전자(주)와 농협용인시금고, 경기도 따복공동체지원단이 지원했다.

센터에는 사회적기업과 협동조합·마을기업·자활기업의 생산품을 전시·홍보‧판매하는 홍보판매장과 사회적경제기업 창업예정자와 창업자에게 임대해 창업교육을 컨설팅하는 보육실 등이 들어섰다.

정찬민 시장은 축사에서 “사회적경제허브센터가 사회적경제기업의 발굴과 육성의 중심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인근 자치단체와 연계해 용인시가 동부권 사회적경제발전의 거점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취약계층에게 사회서비스와 일자리를 제공해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사회적경제기업은 현재 용인시 관내에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자활기업 등 127개가 있다. 용인=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