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프런티어] 국내 첫 켐바이오 특성화 교육과정 마련
켐바이오융합 분야는 전 세계적으로 생명공학의 발전과 함께 의약산업, 화장품산업, 식품산업, 바이오화학산업 등에서 각광받고 있다. 정부는 이러한 추세에 발을 맞춰 2020년까지 바이오화학 분야 세계 5위 진입이란 목표를 세우고 관련 분야 인재 양성에 나섰다.

단국대학교는 켐바이오 글로벌 전문 인력 양성사업단을 구성한 뒤 바이오분야 특성화 교육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 켐바이오 글로벌 전문 인력을 키워 취업률과 대학원 진학률을 높이고 졸업 후 성공적인 사회 진출을 지원하겠다는 목표로 출발한 사업단은 2014년 교육부의 Creative Korea for University II(CKII) 사업에 선정되면서 관련 분야 인재 양성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9년까지 100억원의 지원을 받아 켐바이오 분야 기초와 응용을 겸비한 교육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국내 최초로 켐바이오 특성화 융합 교육과정을 마련했고 졸업인증 학사 체제도 마련했다. 전공 융합을 위해 신규 교과목을 개설하고 이러닝 콘텐츠를 제작했으며 융합교과목 교재도 개발하는 등 대대적인 개편작업을 벌였다. 교과현장 방문교육을 통해 이론과 실무를 연계하는 데도 힘 쓰고 있다. 차세대 시스템통합(SI)을 구축해 교육, 행정, 학생 지원에 대한 효율성을 제고하면서 교수와 학생에 대한 지원서비스도 확대했다.

[뉴 프런티어] 국내 첫 켐바이오 특성화 교육과정 마련
사업단은 5년간의 대학특성화 사업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업그레이드된 특성화 교육 2단계 진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화학과 바이오 분야 융합 교육 모델을 제시할 계획이다. 대학 특성화 교육의 성공 모델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사업성과를 더욱 확대해 대학 브랜드와 가치를 제고시키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궁극적으로는 자체 융합교육인증 체계를 구축해 ‘켐바이오 글로벌 전문학사’ 졸업 제도를 시행할 계획이다.

김성환 단장(사진)은 “초·중·고교와 연계해 켐바이오 글로벌 창조교육 생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국가 선도 모델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김 단장은 “당면한 각종 사회 문제에 접근하는 노력을 통해 글로벌 교육에서 중시되는 커뮤니티 교육을 실현하는 사업단이 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