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 지주회사인 DGB금융은 올 들어 3분기(연결기준)까지 2535억원의 누적 순이익을 기록했다. 누적 영업이익은 3394억원이다. 누적 순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0% 감소한 반면 영업이익은 3.5% 늘었다. DGB금융 관계자는 “영업이익이 증가했음에도 순이익이 감소한 것은 작년 3분기 대구은행 휴면예금 관련 세금환급액 353억원이 이익으로 더해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현일 기자 hiuneal@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