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는 11월 보금자리론 금리를 전월과 동일하게 유지한다고 26일 발표했다. 이에 따라 주택금융공사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는 u-보금자리론과 은행에서 신청하는 t-보금자리론 모두 만기에 따라 연 2.50(10년)∼2.75%(30년)의 금리가 적용된다.

주택금융정보 앱(응용프로그램)인 안심주머니에서 우대금리 쿠폰을 발급받으면 0.02%포인트 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전자약정으로 0.1%포인트 낮은 금리를 적용 받는 아낌e-보금자리론은 연말까지 판매가 중단됐다.

보금자리론은 주택금융공사가 취급하는 10∼30년 만기의 장기 주택담보대출 상품이다. 고정 금리와 원리금 분할상환 방식만 가능하다. 부동산 경기 과열로 보금자리론 수요가 연초 예상치를 웃돌면서 연말까지 대출 자격 요건이 강화돼 일부 서민층을 제외하고는 사실상 이용이 어려워졌다.

김은정 기자 kej@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