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명대는 25일 호텔인터불고 엑스코에서 사용자편의평가시험센터에서 ‘실생활 기반 사용성평가 지원센터 구축사업 확산 세미나 및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 한국산업기술진흥원, 대구시가 주관하고 계명대 산학협력단 사용자편의평가시험센터가 주최했다. 사용자편의평가시험센터 구축에 있어 발전방안을 논의하고, 지원기업 실무역량강화 및 사용자편의평가시험센터 간 협력 네트워크 체계 구축, 사용성평가의 법제화, 인증화, 표준지표 등의 정보교류가 이뤄졌다.

세미나에서는 김진호 공주대 교수가 ‘자동차 시트 감성평가를 위한 평가지 개발에 관한 연구’를 주제로 사용성평가의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했다.

박형준 신안산대학교 교수는 ‘사용성평가 국내정책 및 미래전망’, 성결대 이재훈 교수는 ‘사용성평가와 인체역학적 관계’를 주제로 발표하며 사용성평가 사업의 이해를 도왔다.

김선칠 사용자편의평가시험센터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사용성평가에 대한 중요성을 기업들이 인식하고, 사용성평가의 법제화, 인증화, 표준비표 등의 정보를 교류할 수 있었다”며 “사용자편의평가시험센터의 우수한 인력 및 인프라가 활발하게 활용되어 우수한 성과가 나올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계명대는 지난해 11월 산업자원부의‘미래첨단 사용자편의서비스 기반조성사업’에 선정돼 2020년까지 5년간 정부와 대구시로부터 173억여 원의 사업비를 확보, 사용자편의평가시험센터를 설립해 ‘실생활 기반 사용성평가 지원센터 구축사업’을 수행해 오고 있다.
‘실생활 기반 사용성평가 지원센터 구축사업’은 사용자 중심 친화 생활서비스제품 제조산업 선진화를 목표로 하는 사업이다.

계명대 사용자편의평가시험센터는 동작, 감각, 인지 등 다양한 사용성평가 관련 장비를 구축하고 있는데, 기업이 쉽고 편리한 사용성평가 표준지표DB를 활용해 사용성평가 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를 위해 디자인 제작 지원, 마케팅 머티리얼(marketing material) 지원, 해외전시회 지원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오경묵 기자 okmook@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