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신용보증재단은 올해 창립 20주년 기념식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희망 신용 파트너 역할 비전을 제시했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은 올해 창립 20주년 기념식에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희망 신용 파트너 역할 비전을 제시했다
경기신용보증재단은 1996년 3월 창립해 올해 창립 20주년을 맞았다. 이에 역할 재정립과 대내외 환경변화 적응을 통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 희망을 함께하는 신용파트너’를 새로운 비전으로 제시했다. 먼저 경제 활성화를 위한 정책금융 기관으로서의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신용보증 공급을 확대해 올해 연간 보증 공급 목표인 1조9000억원을 11월에 조기 달성할 계획이다. 조기 목표 달성을 위해 금융기관과의 협약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역대 최대 규모의 금융기관 출연금을 확보할 예정이다. 보증재원을 확보해 출연부 협약보증의 최대 공급을 예상하고 있다.

경기신보는 보증이란 본연의 업무에도 더욱 충실할 계획이다. 재무상태가 열악한 금융 취약계층인 영세자영업자와 소기업에 대한 보증 지원을 확대해 사회적 안전망 역할을 강화하는 것이다. 자금이 필요하지만 자리를 비우기 힘든 1인 자영업자를 위한 찾아가는 현장보증서비스 역시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여기에 창조경제 시대 금융시장의 변화와 일자리 창출이라는 시대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기술성 우수기업과 스타트업(신생 벤처기업) 지원도 강화한다. 경기신보는 이를 위해 기술평가역량을 높이고 기술평가시스템의 획기적 개선을 통해 기술기업과 스타트업에 적극적인 보증 지원을 시행하기로 했다. 보증 지원 등 외적인 업무를 충실하게 수행하기 위해 ‘보증업무 컨트롤타워’ 역할을 할 신사옥 건립도 추진하고 있다.

사옥 건립은 김병기 이사장 취임 이후 타당성 분석 및 내부투자심의위원회 심의를 통해 가속화하고 있다. 도청 신청사건립추진단으로부터 경기융합타운 조성에 따른 입지 협의 요청과 경기융합타운 입주협의체 실무회의 및 마스터플랜 보고회를 통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경기융합타운은 내년 7월 착공해 2020년 12월 융합타운 완성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경기신보는 도내 20개 지점, 9개 출장소를 운영하며 중소·소상공인 지원에 나서고 있다.

수원=윤상연 기자 syyoon111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