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경남은행·KAI,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협약
경남도와 BNK경남은행,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동반성장위원회는 ‘항공산업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홍준표 경남지사와 손교덕 은행장, 한국항공우주산업㈜ 하성용 사장, 동반성장위원회 안충영 위원장, 협력기업 대표 정해영 포렉스 대표이사는 24일 경남도청에서 ‘항공산업 대·중소기업 동반성장 지원 협약식’을 갖고 항공분야 중소 협력기업 육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BNK경남은행은 한국항공우주산업 협력기업에 400억원 규모의 대출 지원과 함께 금리를 우대한다.

대출한도는 업체당 50억원이며 기간은 1년이내로 최장 3년까지 연장할 수 있다.

경남도는 중소기업육성자금을 활용해 협력기업 대출금액을 최대 3년까지 연 1% 이자를 지원한다. 마케팅과 홍보활동 등 행정적인 부분도 돕는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상생기금 400억원 조성 외에 협력기업의 물량 확대를 위한 국내외 수주 지원, 해외 구매부품의 국산화 개발 확대를 위한 기술 개발 등을 지원한다.

동반성장위원회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동반성장 문화 확산과 협력 증진을 위해 힘쓰기로 했다. 해외 구매부품의 국산화개발에 대한 중소기업 개발자금을 우선 지원하고 항공분야 중소기업 매출 확대를 위해 정책적 지원 방안도 마련하기로 했다.

또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인재 육성과 기술 역량을 확보하고 지속적인 혁신활동을 통해 종합생산성도 향상시키기로 했다. 창원=김해연 기자 haykim@hankyung.com